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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시간 ‘지금’ 뜨고 있는 편물은 언제나 빨리 끝내버리고 싶은 애증의 대상이다. 다음으로 뭘 뜰지 고민하는 게 가장 재밌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예뻐 보이는 남의 작품은 저장하고 캡처하기 바쁘다. 이번에 뜬 카디건도 마찬가지였는데 설상가상으로 얇은 모헤어를 3겹으로 직접 합사해 떠야 해서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했다. 모헤어는 털 날림이 심하다는 단점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시작한 탓이다. 털이 긴 고양이를 키우는 것도 아닌데 뜨는 내내 털 범벅이 된 채 돌아다녔다. 색 감각이 뛰어난 것도 아니면서 원작과는 다른 내 마음에 쏙 드는 색의 실을 골라버리는 바람에 완성을 하고 나면 과연 예쁠지 알 수 없는 것 역시 큰 스트레스 중 하나였다. 결과적으로는 몸을 감싸는 넉넉한 크기도, 살결에 닿는 모헤어의 ..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어릴 때 접한 음악과 문학 등 다양한 예술형태는 훗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이다. 힘들 때, 지칠 때 마음이 찾게 되고, 가장 큰 평온을 선사할 수 있는 텍스트는, 음악이 아닐까 싶다.
좋은 강의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somayogabusan/221459472050 동영상 강의 안내(댓글 신청:본문 내용 참고) SOMA THERAPY 성장 지원 장기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소마테라피를 연구하고 지도하는 박지영입... blog.naver.com 소마테라피 강사 박지영님의 강의입니다 이렇게 좋은 강의가 무료라니 .. 함께 확장하는 세계!♥︎
햇빛에 바싹 마른 바위 위에 누울래요. / 돌에 대한 기억 1 돌멩이. 돌멩이는 혀끝을 윗니 뒤쪽에 가져다 대면 단단하게 딛고 나오는 'ㄷ' 발음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따라오는 'ㄹ'이 그 소리를 감싸 낸다. 마치 유속이 느린 강물이 그 아래 자갈들을 어루만지며 흐르는듯한 세기의 부드러움이다. 입술을 뻐끔뻐끔 움직이며 이어지는 '멩'과 '이'. 이 발음들이 귀여워 조용히 읊조리는 재미가 있다. 돌멩이, 돌멩이, 돌멩이, 돌멩이.... 바위, 돌, 자갈, 모래, 흙. 돌을 떠올리면 따뜻함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이끼와, 차가움과, 축축함이 아닌 햇빛을 가득 머금어 따뜻한 바위, 따뜻한 돌, 따뜻한 모래, 따뜻한 흙. 계곡 하류의 양지바른 곳에 넓게 펼쳐진 내방만큼이나 커다란 반석. 내리쬐는 태양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돌. 그 뜨거움에 바싹 말라..
요가 강사로 뿌리 내리기 1 (사업자등록,네이버플레이스,네이버예약,네이버페이,통신판매업신고) 1. 사업자 등록 (홈택스) > 공인인증서, 신분증. > 홈택스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 업종코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사, 프리랜서, 사업자등록 키워드로 검색하면 업종코드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온다. > 아침에 하면 낮에 나올 정도로 빠르게 진행 가능. 2.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자 등록증 나오자마자 바로 연동했고 인터넷 세대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지만... 그래도 적응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은 들여야 한다. > 검수 신청 다음 단계인 네이버 예약으로 넘어가려면 예약-설정으로 들어가 검수 신청을 완료해야 하고 2~3일 소요. > 예약상품 상품까지 만들어두면 네이버 페이와 연동할 수 있는 연결 링크가 생긴다. 상품 노출 상태로 해두어야 함! > N페이 결제받기 (검수 완료가 끝나야 함..
우연희요가 소개하고 싶은 세계, 안내하고 싶은 세계가 있습니다. 그동안 차곡차곡 내 안에 담아온 소중한 조각들을 전달해드리려고 해요. 인연이 닿는 분들께 상냥한 태도로. 요가를 안내합니다. 필라테스를 안내합니다. 몸과 마음과 숨을 연결합니다. 나의 삶과 앎이 조우하기를 바라며, 나마스떼.